맘스라디오

Q1. 캐나다 이민을 결심한 이유는?
김포에서 서울 출퇴근 늘 바쁜 삶을 살던 남편, 그리고 30년전 내가 다니던 학교 교육에서 전혀 발전하지 않고 그대로인 입시, 경쟁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Q. 캐나다는 살기 좋은 나라인가요?
빠름 빠름에 익숙한 한국의 삶과는 많이 다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30분은 기본이구요, 인터넷도 많이 느립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교육환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캐나다 이민을 결심했다면 자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일을 구하고, 취업할 수 있는 비자를 받기 전까지는 생활비가 들어갑니다.
집 렌트비는 최저 월 150이상이구요 그 외에 고정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Q. 직장을 그만두고 떠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조언은?
엄마가 캐나다로 먼저 가서 일을 하며 취업비자를 받으면 배우자가 일할 수 있는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건을 갖춰나가면서 정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Q. 캐나다에 이민 간 분들이 빨리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1순위는 영어입니다.

영상 보기 >

https://youtu.be/SIhBgo6coFo

 왜 부모와 10대 아이들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걸까? 

서로 조금씩만 마음을 알아주고, 조금씩만 노력하면 되는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을 뭐라 말할 수 없이 불안하고 간절하다. 제발 우리 아이 좀 달라지게 해달라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 좀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오랫동안 상담을 진행하면서 무수히 들어 온 청소년 부모들의 아픈 마음이다.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이임숙 저자는 힘든 부모의 마음과 답답한 아이의 마음을 상담하며 느낀 것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하나 하나 읽어주고 있다. 

"선생님이 정말 저를 치료할 수 있어요?"

"그건 나의 치료 능력의 문제라기보다, 네가 어떤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가 하는 마음의 문제야. 난 네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네 속에 있는 힘을 찾아 잘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줄거야. 시간 약속 잘 지키고 진실하고 솔직하게 느끼는 걸 말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네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게 될거야. "

아이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이고, 부모는 생산성이라는 발달 과업을 성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가 건강한 생산성을 확립한다는 건 자녀의 성숙을 지혜롭게 돕는 것이다. 아이의 생각 없는 행동에 속상하고 화나지만 마음을 조절해서 지금 우리 아이에게 진정으로 도움되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가 생각하는 문제(스마트폰 보기, 청소 안하는 등)이 아니라 진짜 아픈 건 청소년 우울증이다. 소아청소년 우울척도는 자세히 나와있으니 책에서 참고하면 된다. p140

청소년과의 아주 특별한 5단계 대화법

1단계 멈추기

2단계 함께 웃기

3단계 믿어주기, 인정하기, 감사하기

4단계 아이의 긍정적 의도 알아주기

5단계 인지적 재미 키워주기 

품안의 자식이었는데, 어느새 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여느 청소년이 되어 버린 아이를 보며, 당황스럽다. 우리 애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 그런 부모가 있다면, 방문을 열기 전에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우선 내 자식이니까, 이런 말을 해도 되겠지... 애는 이렇게 해야 해...라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처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흔들리고, 고민하고 아파하는 10대 자녀에게 부모는 더 열린 마음과 생각으로 아이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